영화 《인크레더블 헐크》(2008) 줄거리 & 시청 포인트

《인크레더블 헐크》(2008)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두 번째 영화로,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가 헐크로 변하게 된 비극적인 실험과 그의 도망자 생활, 그리고 괴물 같은 힘을 통제하려는 싸움을 다룬 작품입니다.

📌 줄거리

천재 과학자 브루스 배너는 군의 생체 강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감마선 실험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실험이 실패하면서 그는 분노할 때마다 초록색 거대 괴물 헐크로 변하는 체질이 되어버립니다.

이 사고로 인해 연인 베티 로스(리브 타일러)와 멀어지고, 그녀의 아버지이자 군인인 썬더볼트 로스 장군(윌리엄 허트)에게 쫓기게 됩니다.

브루스는 자신의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브라질에서 은둔 생활을 하며, 심박수를 조절하는 훈련을 하면서 치료법을 연구합니다.

그러나 로스 장군은 특수 부대를 보내 브루스를 체포하려 하고, 결국 그는 다시 헐크로 변해 도망치게 됩니다.

브루스는 치료법을 찾기 위해 베티 로스와 다시 만나고, 두 사람은 과거 실험을 연구했던 사무엘 스턴스 박사를 찾아갑니다.

한편, 로스 장군은 헐크를 잡기 위해 병사 에밀 블론스키(팀 로스)에게 강화 혈청을 주입합니다. 그러나 블론스키는 점점 비정상적으로 변해가고, 더 강한 힘을 원하게 됩니다.

블론스키는 스턴스를 강제로 이용해 헐크의 힘을 자신의 몸에 주입하며, 끔찍한 괴물 어보미네이션으로 변합니다. 그는 뉴욕에서 무차별적인 파괴를 일으키고, 이를 막기 위해 브루스는 다시 헐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헐크와 어보미네이션은 뉴욕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결국 헐크가 승리합니다. 하지만 그는 다시 도망자의 길을 택하며, 사람들에게서 멀어집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등장해 로스 장군에게 어벤져스 이니셔티브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후 MCU의 세계관 확장을 예고합니다.

이 영화는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보다 더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망자 스토리와 내면의 괴물과 싸우는 브루스 배너의 심리를 깊이 다루면서, 기존 마블 영화와는 다른 색깔을 보여줍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 뉴욕에서 벌어지는 헐크와 어보미네이션의 대결은 거대한 스케일의 파괴적인 액션으로, 마블 영화 속 최고의 괴수전 중 하나로 꼽힙니다.

토니 스타크의 쿠키 영상 등장: 《아이언맨 1》과 연결되며, 이후 어벤져스의 결성을 암시하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쉴드(S.H.I.E.L.D.)와 슈퍼 솔저 혈청: 캡틴 아메리카의 기원이 되는 슈퍼 솔저 프로젝트와 연결되며, MCU 전체적인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무엘 스턴스 박사(리더 떡밥): 원작에서 헐크의 숙적 리더(The Leader)가 되는 인물로, 그의 변화를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MCU의 중요한 시작점으로, 헐크의 기원을 알고 싶은 팬들에게 필수 시청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