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수많은 히어로 영화들이 이어지며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그러나 개봉 순서와 스토리상의 시간 순서가 달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어떤 순서로 봐야 할지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블 영화를 정주행할 때 가장 효과적인 감상 순서를 소개합니다.
1. 개봉 순서 vs. 스토리 순서, 무엇이 더 좋을까?
마블 영화를 볼 때 가장 큰 고민은 개봉 순서대로 볼지, 아니면 스토리상의 시간 순서대로 볼지입니다. 두 가지 방식에는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① 개봉 순서대로 감상하는 방법
마블 영화는 페이즈(Phase) 개념을 기반으로 전개되며, 제작사가 의도한 방식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각 영화가 어떤 시점에서 제작되었으며, 관객들이 어떤 흐름으로 이야기를 접했는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페이즈 1 (2008~2012): MCU의 기초 형성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 등)
- 페이즈 2 (2013~2015): 개별 히어로들의 성장 (아이언맨3,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 페이즈 3 (2016~2019): 인피니티 사가의 클라이맥스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 페이즈 4 이후 (2021~현재): 멀티버스 본격 전개 (완다비전, 로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
② 스토리상의 시간 순서대로 감상하는 방법
MCU의 이야기 전개를 이해하기 쉽게 감상하려면, 스토리상의 시간 순서대로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제2차 세계대전)
- 캡틴 마블 (1995년)
- 아이언맨 (2008년)
- 인크레더블 헐크 (2008년)
- 토르 (2011년)
2. 초보자를 위한 최적의 감상 순서
① 필수 영화만 추려서 감상하는 방법
아래 리스트는 MCU의 중요한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영화들입니다.
- 아이언맨 (MCU의 시작)
-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히어로의 기원)
- 어벤져스 (팀 결성)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히드라와의 전쟁)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타노스의 등장)
- 어벤져스: 엔드게임 (MCU 1막의 마무리)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멀티버스 본격화)
② 시리즈별로 묶어서 감상하는 방법
- 아이언맨 1~3편: 토니 스타크의 성장과 희생
- 캡틴 아메리카 3부작: 캡틴의 가치관 변화
- 토르 시리즈: 아스가르드와 신들의 이야기
- 어벤져스 4부작: 전체 MCU의 핵심 스토리
3. 마블 영화 정주행, 효과적으로 하는 팁
① 감상 전 가볍게 배경 지식 익히기
마블 영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주요 캐릭터와 세계관을 미리 이해하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인피니티 스톤: MCU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요소
- 쉴드(S.H.I.E.L.D.)와 히드라: 주요 조직의 대립
- 멀티버스 개념: 페이즈 4 이후 등장하는 핵심 개념
② 마블 쿠키영상 놓치지 않기
마블 영화에는 엔딩 크레딧 이후 등장하는 쿠키영상(post-credit scene)이 존재합니다. 이 장면들은 다음 영화와의 연결고리가 되므로 반드시 챙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③ 마블 드라마도 함께 보기
최근 마블은 디즈니+를 통해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완다비전, 로키, 팔콘과 윈터 솔져 등은 MCU 영화와 긴밀하게 연결되므로 함께 보면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합니다.
결론
마블 영화를 정주행하는 방법에는 개봉 순서대로 보거나, 스토리상의 시간 순서대로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초보자라면 핵심 영화만 추려서 보거나, 히어로별로 묶어서 감상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쿠키영상과 드라마 시리즈까지 함께 챙겨보면 MCU의 방대한 세계관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감상 방법을 선택해 마블 시리즈를 다시 정주행해 보세요!